시작은 펜팔. 남는 건 결이 맞는 사람.

받는 사람은 정하지 말고 편지 한 통 써 봐요. 나처럼 쓰는 낯선 사람들 책상에 먼저 도착해요. 그중 한 명이 답장하면, 그때부터 펜팔이에요. 여기선 프사도 프로필도 안 보여요. 보이는 건 편지뿐이에요.

iPhone에서도, 웹에서도 무료예요.

SOUND OFF · 25 SEC
이용 방법

딱 세 단계. 호구조사 없이.

1

솔직한 얘기 하나 쓰기

사진도 자기소개도 없이. 이번 주 얘기 한 줄, 그 밑에 질문 하나.

전기포트가 딸깍 꺼졌는데,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2

전령새가 나처럼 쓰는 사람에게 물어다 줘요

내 전령새는 얼굴 말고 글의 리듬을 읽어요. 나랑 제일 비슷하게 쓰는 낯선 사람들한테 편지를 물고 날아가죠.

3

서로 5통씩 → 이름 주고받기

편지는 한 번에 한 통. 서로 다섯 통씩 오가면 이름을 주고받을 수 있어요. 아니면 이름은 몰라도 서로를 아는 사이로 남아도 좋고요.

하린
프로필 말고 글을 보는 이유 →

프사도, 자기소개도, 스와이프도 없어요.

글이 먼저 가요. 얼굴은 끝까지 안 보여 줘도 돼요.

kindredly
NO.4290

전기포트가 딸깍 꺼졌는데,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그쪽 아침엔 무슨 소리가 나요?

#오늘의 행복
무료 · 가입 없이 · 비공개

내 글결은 어떤 결일까?

질문 세 개에 답해 봐요. 문장 길이, 리듬, 생각을 맺는 방식까지 내 글결을 읽고, 12가지 글쓴이 유형 중 어느 쪽인지 알려 드려요. 쓴 내용은 이 기기에만 남아요.

일단 써 봐요. 보이는 대로 콕콕 짚어 준대요.

단어 15개를 먹여 줘요

톡 눌러 봐

나만의 전령새를 깨워 봐요.

첫 글에서 깨어나서 편지를 전부 날라요. 잠수 타면 서운한 티 팍팍 내고요. 옷은 다섯 벌, 얘는 딱 하나. 그 하나가 내 거예요.

우표 한 장 고르고, 스몰토크는 패스.

우표 36장, 여섯 세트.

고백
#아무에게도 말 안 한
#털어놓기
#찔리는
#돌직구
#이불킥
#괜찮은 척
거의
#보낼 뻔한
#썸
#못 잊은
#부치지 않은
#짝사랑
#만약에
깊은 밤
#생각 과잉
#잠이 안 와
#불쑥 드는 생각
#무슨 의미가 있나
#빙빙 도는
#너무 솔직한
작은 것들
#오늘의 행복
#평범한
#노래 한 곡
#바깥
#위안
#작은 승리
되어 가기
#자라는 중
#달라진
#길 잃음
#큰 감정
#놓아주기
#나는 누구
그리움
#보고 싶은
#향수병
#슬픔
#그때와 지금
#옛 친구
#계절

책상에 이런 편지가 도착해요.

NO.9117

화요일에 일을 그만뒀다. 나흘 동안 아무한테도 말 안 했다. 옷은 꼬박꼬박 챙겨 입었다. 집도 꼬박꼬박 나섰다. 도서관에서 여섯 시까지 앉아 있었다.

#털어놓기열어 보기 ›
NO.3117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는 건데 아빠가 아팠을 때 제가 느낀 건 대부분 안도감이었어요, 끝나길 바라서가 아니라 기다림에 드디어 윤곽이 잡혀서, 그 한가운데 서서 짐작만 하는 대신 이제야 그 일이 어디까지인지 보였거든요.

#아무에게도 말 안 한열어 보기 ›
NO.2412

시간만 더 있으면 하겠다고 목록을 써 놓고, 막상 시간이 생기면 하나도 안 하는 사람, 저 말고 또 있나요? 그 목록은 대체 뭐 하려고 쓰는 걸까요? 받는 사람은 누구고요?

#무슨 의미가 있나열어 보기 ›
NO.6817

3월부터 임시저장해 둔 메시지가 하나 있어. 딱 세 단어짜리. 한 마흔 번은 고쳤나… 그것도 거의 문장 부호만. 꼭 쉼표 하나가 발목 잡는 것처럼…

#보낼 뻔한열어 보기 ›
NO.3333

아침마다 일곱 시쯤이면 수문 근처 운하에 왜가리가 한 마리 나와 있어요. 늘 같은 말뚝 위. 배가 지나가도 꼼짝 안 해요. 요즘은 걔한테 맞춰서 산책 계획을 짜요.

#바깥열어 보기 ›
NO.5208

아마 괜찮은 것 같아요. 아니, 괜찮아요. 대체로는요. 괜찮다는 증거를 줄줄이 댈 수 있는 그런 식으로요. 직장 있고, 집 있고, 눈치챌 사람도 있고. 그냥 그걸 하나하나 꼽아 보는 게 요즘 일과가 됐을 뿐이에요.

#괜찮은 척열어 보기 ›
가입 없이 구경하기 →

낯설지만, 수상하진 않아요.

마음껏 솔직해져도 돼요. 직접 말하기 전엔 여기서 아무도 내가 누군지 몰라요.

NO.1968

여기선 이름 말고 번호로 지내요. 두 사람이 다르게 정하기 전까지는요.

  • 18세 이상만
  • 이름을 주고받기 전까진 사진 없음 — 먼저 서로 다섯 통씩
  • 뭐든 탭 한 번으로 신고
  • 누구든 차단하면 상대는 다시 연락 못 해요
안전은 이렇게 지켜요 →

iPhone 앱도 있어요. 계정이 같아서 편지도, 인연도, 전령새도 그대로 따라와요.

앱은 iPhone 전용이에요. Android에서는 편지도, 인연도, 전령새도 바로 여기, 브라우저에서 다 돼요.

App Store

자주 묻는 질문

Kindredly는 데이팅 앱인가요?

아니요. 프로필도, 프사도, 스와이프도 없어요. 나처럼 쓰는 낯선 사람과 편지를 한 번에 한 통씩 주고받아요. 친구가 되기도 하고, 내 사람이 되기도 하고, 끝까지 다정한 타인으로 남기도 해요. 그건 두 사람이 정할 일이에요.

Kindredly는 무료인가요?

네. 하루에 낯선 사람의 편지 15통이 책상에 도착하고, 내가 새로 보낼 수 있는 편지도 하루 5통이에요. 나만의 전령새와 모든 편지 대화까지, iPhone에서도 웹에서도 무료예요. 퍼스트 클래스는 유료 운임이에요. 새 편지 개수 제한이 없고, 방이 닫히지 않아요. 음성 편지(iPhone 앱에서 녹음)와 옷장 전체도 열리고요.

앱도 있나요?

네. App Store에 iPhone 앱이 있어요. Google이나 이메일로 로그인하면 웹에서도 같은 계정이에요. 그래서 한쪽에서 시작해 다른 쪽에서 이어 갈 수 있어요('Apple로 로그인'은 iPhone에서만 돼요). Android에서는 편지도, 인연도, 전령새도 브라우저에서 다 돼요.

익명인가요?

네, 완전히 익명이에요. 두 사람이 다르게 정하기 전까지는 No. 4207 같은 번호로 지내요. 서로 다섯 통씩 오간 뒤에는 이름을 주고받을 수 있어요. 물론 안 주고받아도 되고요.

편지 상대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외모가 아니라 글 쓰는 방식으로요. 문장 길이, 리듬, 질문을 던지는지, 생각을 어떻게 맺는지를 봐요. 그래서 내 편지는 글결이 나와 가장 가까운 낯선 사람들에게 가요.

어떤 언어로 쓸 수 있나요?

10개 언어예요. English, 中文, Español, Português, Bahasa Indonesia, Français, Deutsch, Italiano, 日本語, 한국어. 읽을 줄 모르는 언어로 된 편지가 책상에 오면 번역 버튼이 같이 붙어 와요. iPhone 앱 화면은 아직 中文을 뺀 나머지 언어로만 나와요. 그래도 앱에서 中文으로 편지를 쓰는 건 돼요.

Slowly랑 뭐가 다른가요?

Slowly는 관심사로 상대를 이어 주고, 거리에 따라 배달을 늦춰요. Kindredly는 글 쓰는 방식으로 이어 주고, 프로필이 아예 없어요. 그리고 전령새는 내 거예요. 내 첫 글에서 깨어나거든요.

더 궁금한 게 있나요? hello@kindredly.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