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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모르는 사람과 대화

모르는 사람과 대화해요. 편지로요.

Kindredly에선 영상통화도, 실시간 채팅도, 프로필도 없이 모르는 사람과 대화해요. 편지를 쓰면 나처럼 쓰는 낯선 사람에게 먼저 가고, 주고받는 건 한 번에 한 통씩이에요. 여기선 이름 대신 번호로 지내요. 편지는 나가는 길에 안전 확인을 거치고요. 만 18세 이상만 쓸 수 있어요.

오늘의 책상
NO.9117

화요일에 일을 그만뒀다. 나흘 동안 아무한테도 말 안 했다. 옷은 꼬박꼬박 챙겨 입었다. 집도 꼬박꼬박 나섰다. 도서관에서 여섯 시까지 앉아 있었다.

#털어놓기
NO.6817

3월부터 임시저장해 둔 메시지가 하나 있어. 딱 세 단어짜리. 한 마흔 번은 고쳤나… 그것도 거의 문장 부호만. 꼭 쉼표 하나가 발목 잡는 것처럼…

#보낼 뻔한
가입 없이 오늘의 편지 읽기 →
한마디로
  • 실시간 채팅도, 영상통화도 아닌 편지
  • 익명: 번호 하나, 네모 조각 얼굴 하나
  • 우연 말고, 글결로 이어져요
  • 낯선 사람에게 가는 편지는 안전 확인부터
  • 무료 · 18세 이상만

실시간 채팅 말고, 편지.

랜덤채팅을 켜면 다음에 걸린 아무하고나 곧장 실시간 대화가 시작돼요. 대부분은 “ㅎㅇ” 한마디 하고 바로 넘기죠. 편지는 일부러 느려요. 하고 싶은 말을 곰곰이 생각할 시간이 있거든요. 상대도 마찬가지고요.

모르는 사람한테 오히려 솔직해지는 이유.

친구한테는 절대 못 할 얘기도 모르는 사람한테는 털어놓게 되죠. 택시에서, 미용실 의자에서, 그리고 편지로. 모르는 사람은 내 인생에 얽힌 게 없어요. 다음 술자리에서 그 얘기를 꺼낼 일도 없고요. Kindredly는 그 거리를 그대로 지켜 줘요. 내가 마음을 바꾸기 전까지는요.

모르는 사람에게 글로 털어놓으면 좋은 이유 →
낯선 사람의 편지
NO.3117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는 건데 아빠가 아팠을 때 제가 느낀 건 대부분 안도감이었어요, 끝나길 바라서가 아니라 기다림에 드디어 윤곽이 잡혀서, 그 한가운데 서서 짐작만 하는 대신 이제야 그 일이 어디까지인지 보였거든요.

#아무에게도 말 안 한

어떤 낯선 사람이냐고요?

아무나는 아니에요. 편지는 글결이 나와 가장 가까운 낯선 사람의 책상에 먼저 도착해요. 문장 길이, 리듬, 어디서 쉬어 가는지, 생각을 어떻게 맺는지까지요. 그래서 답장이 오면, 그 편지는 어딘가 내 글을 닮아 있어요.

글결로 이어 주는 방식 →

익명이고, 쭉 익명이에요.

낯선 사람에게 보이는 건 번호 하나와 네모 조각 얼굴이에요. 이름도, 사진도, 위치도 절대 안 보여요. 내 전령새가 편지를 낯선 사람의 책상으로 나르기 전에, 편지는 안전 확인을 한 번 거쳐요. 협박, 괴롭힘, 전화번호나 SNS 아이디를 주고받으려는 시도는 여기서 막혀요. 상대가 누구든, 신고도 차단도 탭 한 번이면 돼요.

안전은 이렇게 지켜요 →
전령새가 나르기 전에
NO.1968

편지 너무 좋았어요!! 인스타 맞팔해요, 아이디는 @my.real.handle

이 편지는 안 나른대요.

슬픈 편지도, 화난 편지도, 무거운 편지도 그대로 가요. SNS 아이디, 전화번호, 협박은 못 가요.

편지부터 몇 통 읽어 봐요.

구경하기에선 가입 없이 오늘의 편지를 읽을 수 있어요. 읽다가 답장하고 싶어지는 편지가 있다면, 그게 신호예요.

자주 묻는 질문

온라인에서 모르는 사람과 안전하게 대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익명을 지키면서, 관리가 되는 곳에서 대화하면 돼요. Kindredly에선 이름 대신 번호로 지내요. 두 사람이 이름을 주고받기 전까지는 사진도 없어요. 편지는 낯선 사람의 책상으로 가는 길에 안전 확인을 거치고, 상대가 누구든 신고하거나 차단할 수 있어요. 더 자세한 건 안전 안내에 있어요.

Kindredly는 익명인가요?

네. 상대에게 보이는 건 No. 4207 같은 번호와 네모 조각 얼굴이에요. 이름은 서로 다섯 번째 편지부터, 두 사람이 모두 이름을 동봉했을 때만 주고받아요.

영상통화나 음성 채팅도 있나요?

아니요. 영상통화도, 실시간 채팅도 없어요. 퍼스트 클래스 회원은 iPhone 앱에서 음성 편지를 녹음할 수 있어요. 음성 편지에는 글 한 줄도 같이 담겨요.

10대도 쓸 수 있나요?

만 18세 미만은 쓸 수 없어요. Kindredly는 만 18세 이상만 쓸 수 있어요.

Kindredly는 무료인가요?

네. 하루에 낯선 사람의 편지 15통이 책상에 도착하고, 내가 새로 쓰는 편지는 하루 5통까지예요. 편지 대화 안에서 주고받는 편지는 제한이 없고요. 이게 전부 무료예요. iPhone에서도, 웹에서도요.

어떤 사람이랑 대화하게 되나요?

글결이 나와 가장 가까운 낯선 사람이에요. 줄 선 순서대로 걸리는 아무나가 아니고요. Kindredly는 쓰는 방식으로 이어 줘요. 사진이나 사는 곳으로 이어 주는 일은 절대 없어요.

더 궁금한 게 있나요? hello@kindredly.io